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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기와 고양이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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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8-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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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전화기와 고양이가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전화기가 말했다. "고양이야, 너는 왜 항상 내 위를 지나가면서 나를 무시하는 거야?" 고양이가 대답했다. "너는 전화기의 소리만 할 수 있으니까. 나는 쥐를 잡고 싶어서 바쁘거든." 전화기가 생각하며 말했다. "그럼 나도 쥐와 전화해볼 수 있지 않을까?" 고양이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물었다. "어떻게 전화기로 쥐와 통화해?" 전화기가 자신만만하게 대답했다. "복잡한 전선이 필요해! 물론 다른 전화기와 연결되어야겠지만." 고양이가 킥킥 웃으며 말했다. "아니야, 그냥 나가서 내가 잡아와!" 그러자 전화기가 반전으로 말했다. "그럼 왜 나는 주인을 깨워서 너에게 전화해줘야 할까? 쥐를 잡는 건 네 일이잖아!" 고양이는 잠시 고민하다가 대답했다. "좋아, 그럼 나도 네 소리로 주인 부를게!" 그리고 결국 두 친구는 서로의 역할을 바꾸며 사라졌고, 주인은 전화기의 삐소리와 고양이의 소리를 번갈아 들으며 혼란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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